꽂히는 글쓰기

단 한 줄로 마음을 훔치는 글쓰기,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꽂히는 글쓰기 (Hypnotic Writing)' 핵심 원리 파헤치기

"내 글은 왜 끝까지 읽히지 않을까?", "어떻게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행동까지 이끌어내는 글쓰기, 과연 비법이 있을까요?

세계적인 마케팅 대가 '조 비테일'의 전설적인 명저 '꽂히는 글쓰기'는 바로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이 책이 말하는 '최면적 글쓰기'의 핵심 원리를 통해, 당신의 글을 강력한 무기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최면'의 진짜 의미: 독자의 세상으로 들어가라

'최면 글쓰기'라는 말에 혹시 거부감이 드셨나요? 저자는 최면이 상대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모든 사람은 이미 자신만의 생각, 믿음, 경험이라는 '자기 최면(trance)'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성공적인 글쓰기의 첫걸음은 새로운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독자의 최면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다."

독자는 당신의 글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관심사'에만 집중할 뿐이죠. 따라서 우리의 과제는 독자의 관심사, 욕구와의 접점을 찾아 그들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것입니다.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어? 이거 내 이야기인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2. 스테이크가 아닌, '지지직' 익는 소리를 팔아라

당신이 판매하는 제품의 기능(Feature)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나요? 독자는 기능이 아니라, 그 기능이 자신에게 가져다줄 혜택(Benefit)을 원합니다. 저자는 마술 도구 카탈로그를 예로 듭니다. 그들은 '마술의 원리'를 팔지 않습니다. 대신 '누구나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비밀', '관중을 깜짝 놀라게 할 놀라운 경험'을 판매합니다.

  • 기능(Feature): "이 자동차는 파란색입니다."
  • 혜택(Benefit): "연구에 따르면 파란색 자동차는 사고율이 낮아, 당신과 가족을 더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당신의 글이 독자에게 어떤 '가슴 뛰는 미래'와 '혜택'을 약속하는지 점검해보세요.

3. 독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실전 글쓰기 팁 3가지

  1. 한 사람에게만 편지를 쓰듯 대화하라: '여러분'이 아닌 '당신'에게 말하듯 글을 써보세요. 수천 명이 읽더라도, 각 독자는 글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는 강력한 친밀감과 신뢰를 형성합니다.
  2. 당신의 열정을 그대로 담아라: 글을 쓰면서 스스로 흥분과 감동을 느껴야 합니다. 당신의 에너지는 신기하게도 글을 통해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당신의 열정을 표출하세요.
  3. '네'라고 답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져라: "더 쉽고 빠르게 글을 잘 쓰고 싶으신가요?" 와 같은 질문은 독자의 동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긍정적인 답변이 반복되면, 독자는 어느새 당신의 편이 되어 있을 겁니다.

마무리하며

'꽂히는 글쓰기'는 단순히 현란한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인간의 심리를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독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입니다. 당신이 블로거든, 마케터든, 혹은 자신의 생각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든, 이 책의 원리들은 당신의 글에 강력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글에 '최면'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