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의사'가 말하는 장 건강, "당신의 하루가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잘 먹고 잘 싸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선물인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바쁜 일상에 쫓겨 급하게 식사를 때우고, 화장실에서의 시간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오늘 이 글을 주목해 주세요. 20년간 항문 질환을 연구해온 임익강 원장이 전하는 장 건강의 비밀을 통해 당신의 하루를 가볍게 만들어 보세요.
제대로 잘 먹어야 장이 건강해집니다
혹시 식사 시간이 15분도 채 되지 않나요? 한국인 10명 중 9명은 15분 이내에 식사를 마친다고 합니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은 위에 큰 부담을 줍니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은 위장에 오래 머물며 소화 불량을 유발하고, 결국 장으로 내려가 부패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 몸은 변비, 혈액순환 장애, 염증 반응 등 각종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이것만으로도 장 건강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됩니다.
"식사 후 바로 물을 마시면 소화에 방해가 될까요?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식사 후 마시는 따뜻한 물 한 잔은 소화 효소가 음식물에 더 잘 달라붙게 도와 소화를 촉진합니다."
내 장을 아프게 하는 음식 vs 좋아하는 음식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이 장을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과 가까이해야 할 음식을 알아봅시다.
🚨 장이 싫어하는 음식들
- 기름진 육류와 튀김류
-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 음식 (빵, 햄버거, 피자 등)
-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고추, 후추, 카레 등)
- 차가운 유제품 (아이스크림, 찬 우유 등)
✅ 장이 좋아하는 음식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고구마, 양배추, 당근 등)
- 통곡물 (현미 등)
-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균형 잡힌 과일 (키위, 사과, 바나나 등)
- 대표적인 발효식품 (된장 등)
하루 5분, 활기찬 장을 만드는 '복식호흡'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호흡'입니다. 특히 복식호흡은 복강 내 압력을 높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복식호흡, 지금 바로 따라 해보세요.
- 편안한 자세로 앉아 양손을 배꼽 위에 올려 삼각형 모양을 만듭니다.
- 코로 3초간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배를 풍선처럼 부풀립니다.
- 2초간 숨을 잠시 멈춥니다.
- 입으로 5초간 천천히 숨을 내쉬며, 배가 등 쪽으로 달라붙는 느낌으로 수축시킵니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 이 세 가지가 바로 평생 건강의 핵심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하루가, 당신의 장이 조금 더 가벼워지기를 바랍니다.
도서: 당신의 하루가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임익강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