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아직도 뜬구름 잡는 소리?
이미 당신 곁에 와 있습니다
"아침 6시, 기분 좋은 음악과 함께 눈을 뜹니다. 눈앞 스크린에는 오늘의 날씨와 수면 데이터, 밤사이 놓친 메시지들이 떠 있습니다. XR 글래스를 쓰자 거실은 순식간에 가상의 오피스로 변합니다. 전 세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은 일본에 있는 팀원과 가상 레스토랑에서 함께하죠."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 같으신가요? 유튜브 채널 '따뜻한 책한잔'에서 소개한 책,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의 프롤로그는 이 모든 것이 머지않은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메타버스의 세계를 우리 일상으로 성큼 끌어당깁니다.
메타버스? 멀티버스? 대체 뭐가 다른가요?
우리는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통해 '멀티버스(다중우주)'라는 개념에 익숙합니다. 각각의 평행 세계에 다른 스파이더맨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메타버스'는 조금 다릅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즉, 현실 세계라는 단 하나의 우주가 가상 세계로 확장되는 개념이죠. 현실의 '나'는 하나지만, 가상 세계 속에서는 게임 길드 마스터, SNS 인플루언서 등 수많은 '또 다른 나'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현실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이 디지털 세상과 연결되고 확장되는 것, 이것이 바로 메타버스의 핵심입니다.
NFT, 디지털 세상의 '진품 증명서'
메타버스 경제의 중심에는 NFT(대체불가토큰)가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이라는 희소성이 그 가치를 만듭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는 수많은 복제품이 있어도 오직 원본만이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니죠. NFT는 이 '원본'의 가치를 디지털 세상에서 증명해 주는 기술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복제와 위조가 불가능한 고유한 소유권을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파일에 불과했던 그림, 음악, 영상 등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산이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믿음이 바로 NF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는 윌리엄 깁슨의 말처럼, 메타버스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허물어졌습니다.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지금 당장 탑승하라!"고 말이죠.
- 일단 경험해 보세요: 제페토(ZEPETO) 같은 플랫폼에 가입해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옷을 입혀보세요. 작은 경험이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감각을 깨워줍니다.
- 편견을 버리세요: '어린애들이나 하는 게임'이라는 생각은 낡은 편견일 뿐입니다. 메타버스는 이미 새로운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세요: 이 책과 같은 입문서를 시작으로, 메타버스와 NFT, 블록체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미래로 가는 마지막 열차, 여러분은 망설이다 놓치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바로 올라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