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써야만' 부자가 된다? 역발상 재테크의 모든 것
'부자가 되려면 아끼고 저축하라.' 우리가 오랫동안 진리처럼 여겨온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 그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주장이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저자 사토 도미오의 책 『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은 돈을 모으는 방법이 아닌, '어떻게 쓰느냐'가 부자를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절약의 강박에서 벗어나, 돈을 쓰면서 부자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돈으로 사는 '감동', 부자 스위치를 켜라
부자가 되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한 대전제로 '돈을 사용하는 즐거움을 알고, 그 기쁨을 꿈으로 삼는 것'을 꼽습니다. 단순히 통장 잔고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핵심은 바로 '감동 체험'입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고급 시계, 꿈에 그리던 여행)에 돈을 쓸 때, 우리 뇌는 강력한 기쁨과 설렘을 느낍니다. 이 긍정적 감정은 뇌의 '자동 목적 달성 장치'를 작동시키는 스위치가 됩니다. 즉, '이 감동을 또 느끼고 싶다!'라는 강렬한 욕망이 생기고, 뇌는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돈을 벌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찾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2. 돈이 없어도 '부자처럼' 행동하라
"나는 부자가 될 것이다!"라고 주변에 허풍을 떨어보세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뇌에 '나는 부자가 될 사람'이라는 정보를 끊임없이 입력하는 것입니다. 말에는 힘이 있어, 뇌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성공을 향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 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저자는 부자의 습관을 먼저 몸에 익히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지갑에 평소보다 세 배의 돈을 넣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나는 이만큼의 돈을 언제든 쓸 수 있다'는 풍요의 감각을 뇌에 각인시키는 강력한 훈련이 됩니다. 돈의 가치는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때 비로소 생겨납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의 '고마움'을 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은 돈을 통해 얻는 경험과 감동의 가치입니다. 돈 자체에 감사하기보다, 돈을 '사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과 행복에 감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하고, 나 자신에게 멋진 경험을 선물하는 그 행위 자체가 뇌에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냅니다.
무조건적인 절약이 때로는 우리의 욕망과 꿈을 억누르고, 부자가 될 기회마저 앗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당신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작은 '감동 체험'에 돈을 사용하며 당신의 '부자 스위치'를 켜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