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철학
배트맨과 조커로 배우는 '정의'란 무엇인가? 「영화관에 간 철학」 리뷰 철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 혹시 갖고 계신가요? 수많은 철학자와 난해한 이론 앞에서 지레 겁을 먹었던 경험이 있다면 김성환 작가의 「영화관에 간 철학」(믹스커피)은 최고의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인 철학 공부는 영화 감상이다’라는 흥미로운 주장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속 장면과 대사를 통해 철학적 사유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이 책은, 복잡한 개념을 구체적인 이야기와 연결해 철학의 문턱을 가뿐히 넘게 해줍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3부작에 담긴 철학적 쟁점들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