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노자
'왜 그때 그랬을까?'인생의 반환점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그때 내가 왜 그랬지?', '그랬어야 했는데…' 쉴 새 없이 지난날을 후회하며 머리를 쥐어뜯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 맞춰 달리느라 정작 '나'를 돌보지 못했던 시간. 바로 제 이야기이자,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전 '도덕경'을 통해 만난 노자는 그런 저를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만하면 잘 살았다'며 따뜻하게 등을 두드려 주었죠. 오늘은 숨 가쁜 경주를 잠시 멈추고, 삶의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50세에게 노자가 건네는 지혜를 담은 책, 박영규 작가의 '오십에 읽는 노자'의 핵심 메시지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1. 한 걸음의 차이: 멈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