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강점

 

결국, 당신의 무기는 '강점'입니다

유선영 작가의 『결국 강점』 리뷰

혹시 당신도 끊임없이 자신의 '약점'에만 매달리고 있지는 않나요?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쏟아붓는 시간, 돈, 그리고 감정적 에너지. 하지만 그 노력의 끝에서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대부분은 기껏해야 '평균' 수준에 도달하는 데 그칩니다. 유선영 작가의 책 『결국 강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에게 혁신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제 그만 약점을 파고들고, 당신 안에 잠자고 있던 거대한 '강점'을 깨우라고 말이죠.

평범하지 않아서 문제라고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는 돌출된 치아 때문에 "당신은 안돼"라는 말을 듣습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평범함'의 잣대에 그는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는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좌절하는 대신, 자신의 남다른 신체 구조가 오히려 더 넓은 음역대를 가능하게 하는 '강점'이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내 치아가 남들보다 앞으로 튀어나온 덕분에 내 입속 공간은 비교할 수 없이 넓어. 그 넓은 공간에서 만들어지는 고음이 어떨지 상상이나 되나? 난 남다른 가창력을 얻었어."

이것이 바로 『결국 강점』이 말하는 핵심입니다. 우리가 지긋지긋하게 여겼던 바로 그 약점 속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탁월함'이 숨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약점을 없애야 할 괴물이 아니라, 나의 특별함을 알려주는 '힌트'로 바라보는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약점이 귀여워지는 공식, 아시나요?

이 책은 약점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이해와 화해의 대상으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그 약점을 '귀여운 반려동물'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특별한 공식을 제안합니다.

약점을 귀엽게 만드는 3단계 공식

  • 약점 인정하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약점과 통제 가능한 '핵심 약점'을 구분합니다.
  • 파트너 찾기: 나의 핵심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이나 시스템(파트너)의 도움을 받습니다.
  • 기쁨에 집중하기: 약점 때문에 위축되지 말고,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일에 더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이 공식을 통과하면, 당신을 괴롭히던 거대한 약점은 더 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더 큰 성취를 이끄는 유쾌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재능은 '완성된 요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재능'이 특정 직업과 곧바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재능을 '완성된 요리'가 아닌, 요리를 위한 '식재료'에 비유합니다.

된장찌개를 끓이고 싶지만 된장 대신 미소 된장이, 소고기 대신 건새우가 있다면 어떨까요? 대부분은 포기하겠지만, 창의적인 요리사는 '해물 미소 된장국'이라는 전혀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가진 재능이라는 식재료를 어떻게 조합하고 활용할지 고민해보세요. 때로는 주변 사람의 재능(식재료)을 빌려와 함께 멋진 요리(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지혜입니다.


결론: 최고의 '나'를 만나는 가장 빠른 길

『결국 강점』은 막연한 위로 대신, 당신의 삶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12단계의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나의 약점 뒤에 숨겨진 탁월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최고의 무기로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보세요.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최고의 나'를 만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