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각본대로' 살고 있습니까?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
혹시 당신의 삶이 누군가 미리 짜 놓은 각본 위를 걷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좋은 학교, 안정된 직장, 대출을 받아 산 집과 차, 그리고 아득히 먼 은퇴… 이것이 정말 당신이 원했던 삶의 모습일까요?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엠제이 드마코는 그의 책 를 통해 이 거대한 사회적 '각본(Script)'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를 돈과 시간의 노예로 만드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실체를 폭로하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을 제시합니다.
1. 보이지 않는 감옥, '각본'에 갇힌 삶
책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따르는 삶의 '각본'을 이야기하며 시작합니다. 이 각본은 눈에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지만 컴퓨터의 운영체제처럼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 심지어 꿈까지 통제합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소비하며 늙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압박 속에 놓입니다.
"도그마의 덫에 걸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 스티브 잡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언급한 '도그마'가 바로 이 '각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멋진 차와 명품을 사고, 유행을 좇으며 '남들처럼'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주택 융자, 카드값 등 평생 갚아야 할 빚을 지게 되고, 일 년에 고작 2주의 휴가를 상사의 허락 하에 떠납니다. 자유를 위해 일하지만, 역설적으로 자유는 점점 사라지는 것입니다.
2. 세상에서 가장 불공정한 거래: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삶
당신에게 '시간'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책은 시간에 대한 우리의 안일한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 즉 '시간'을 팔아 돈을 법니다. 월급은 정해진 시간 동안 노동력을 제공한 대가입니다.
저자는 이를 영화 <인타임>에 비유합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팔뚝의 '죽음 시계'를 연장하기 위해 시간을 벌고, 쓰고, 빼앗습니다. 비록 우리 팔뚝엔 시계가 없지만,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는 죽음 시계를 차고 살아갑니다. 돈으로도, 명예로도 멈출 수 없는 유한한 자원이죠.
"500달러짜리 앰프를 사기 위해 내 인생의 100시간을 써야 한다고?"
저자는 16살 때 겪은 일화를 통해 시간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500달러짜리 자동차 앰프가 갖고 싶었지만, 시급 5달러를 받던 그에게는 '100시간의 고된 노동'과 같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물질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자산을 소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게 됩니다.
3. 각본을 찢는 유일한 탈출구: '생산자'가 되어라
그렇다면 이 굴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바로 '소비자'의 삶에서 '생산자'의 삶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본 람보르기니. 저자는 차주에게 다가가 직업을 물었고, 그는 '기업가이자 발명가'라고 답했습니다. 그 순간 저자는 깨달았습니다. 부와 자유는 정해진 각본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 각본을 벗어나 스스로 가치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을요.
각본에 따르면, 우리는 교육을 받고, 소비를 하고, 빚을 지고, 은퇴를 꿈꾼다.
하지만 각본을 탈출한 사람들은 시스템을 만들고, 가치를 제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부를 쌓는다.
당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당신이 바로 '제조되고 있는 제품'이다.
생산자는 자신의 시간을 돈과 맞바꾸지 않습니다. 대신, 돈이 스스로 일하는 시스템(사업, 저작권, 부동산 임대 등)을 구축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의 추월차선을 타는 핵심 원리, '생산가치주의'입니다.
결론: 당신의 삶, 누구의 각본을 따를 것인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Unscripted>는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 아닙니다. 인생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각성제'와도 같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사회가 주입한 통념들이 얼마나 허술한지 깨닫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회의를 느끼며, '이게 정말 내 인생이 맞나?'라는 질문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당신의 삶이라는 무대에서, 이제 다른 사람이 써준 각본은 던져버리고 당신만의 'Unscripted' 이야기를 써 내려갈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