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획일화된 성공이 아닌 나만의 길을 찾는 법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 진짜 내 삶의 운전대를 잡는 법

혹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 없으신가요?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말 나를 위한 길일까?"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라는 보이지 않는 지도에 맞춰 정신없이 달려가곤 합니다. 김지광 작가의 책,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는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자기 내면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때 가능해진다.

'페르소나'라는 가면 뒤, 진짜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사회생활 속에서 다양한 '페르소나(가면)'를 쓰고 살아갑니다. 직장에서의 나, 가정에서의 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나는 모두 다른 모습일 수 있죠. 이 책은 우리가 쓴 가면이 마치 내 본모습인 양 착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날카롭게 묻습니다. 타인이 정해놓은 기준과 역할에 맞춰 살다 보면, 정작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주체는 사라지고 맙니다.

결국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삶, 성공한 누군가를 흉내 내는 삶은 결코 완전한 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 단 한 명뿐인 '나'를 잃어버리는 것만큼 비극적인 일은 없겠죠.

'성공'과 '승리'는 다르다: 당신은 어떤 삶을 추구하는가?

이 책이 제시하는 가장 흥미로운 관점 중 하나는 '성공'과 '승리'의 차이입니다.

  • 성공(Success): 외적인 기준에 따른 성취입니다.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직책, 타인의 인정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죠. 하지만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이며, 한번 실패하면 회복하기 어렵고 그 기쁨도 오래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승리(Victory): 내면의 성장을 통한 만족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승리의 반대말은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많은 실패를 겪더라도, 결국 우리는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해거리'라는 쉼표

사과나무는 매년 열매를 맺지 않고, 때로는 한 해를 쉬어감(해거리)으로써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다음 해에 더 좋은 열매를 맺을 힘을 비축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신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시간들을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해거리'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자산을 쌓는 과정입니다.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향으로!

획일화된 성공의 기준을 따라가는 삶은 결국 공허함만 남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다운 삶을 살아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남을 닮으려 애쓰기보다,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겁고 가슴이 뛰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보다 성숙해지고, 인생은 아름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만의 지도를 그리는 데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성공'이 아닌 '승리'하는 삶을 향한 여정을 오늘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