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왜 비싼 돈 주고 '일등석'을 탈까?
같은 비행기를 타더라도 누군가는 이코노미석에, 누군가는 기꺼이 더 많은 돈을 내고 일등석에 앉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를 '사치'라고 생각하지만, 책 '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의 저자 스에오카 요시노리는 이것이 바로 '부자 마인드셋'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저자가 말하는 부의 비밀, 과연 무엇일까요?
1. '가격'이 아닌 '가치'를 사는 부자들
부자에게 일등석은 단순한 좌석이 아닙니다. 그것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입니다. 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오는 피로를 피하고, 이동 시간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도착 후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수십, 수백억 원의 거래를 성사시켜야 하는 그들에게 이 정도의 투자는 사치가 아닌 필수 전략인 셈이죠.
"이코노미석은 피로가 쌓이지만, 일등석은 피로를 풀며 갈 수 있다. 그 차이는 엄청나다."
반면, 서민 열차에 탄 사람들은 '가격'에만 집중합니다. 저자는 천 원짜리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의 미각은 결국 천 원짜리 혀가 된다고 비유합니다. 값싼 것에 익숙해지면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잃게 되고, 이는 평생 '부의 열차'에 올라탈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2. 부자의 하루는 48시간이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지만, 부자들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돈으로 사서 자신의 하루를 48시간, 96시간으로 늘립니다. 자신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세탁, 청소, 운전 등)은 과감히 아웃소싱하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더 가치 있는 일에 쏟아붓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돈을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 죽은 돈(낭비): 아무런 가치를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돈
- 살기 위한 돈(소비): 의식주 등 생존에 필요한 돈
- 살아 있는 돈(투자): 미래에 더 큰 가치로 돌아오는 돈
부자들은 이 세 가지 돈의 황금 비율을 1(낭비) : 6(소비) : 3(투자)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당신의 돈은 어디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나요?
3.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떠나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8조 원이 넘는 유산도 그의 건강과 바꿀 수는 없었죠. 부자들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건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부의 열차에 타는 데 성공해도 건강을 잃으면 하차할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모든 활동의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와 같습니다. 최고의 컴퓨터라도 운영체제에 결함이 있으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듯, 건강이라는 기본 자산을 잃으면 당신이 가진 재능과 기회도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의 열차'로 갈아타는 첫걸음은 거창한 경제 이론이 아닌,
일상의 작은 습관과 생각의 전환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부의 열차' 티켓은,
바로 과거의 당신이 사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부자의 생각법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