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조언
📘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데 왜 삶은 점점 더 팍팍하게 느껴질까요? 25년간 대기업 임원으로 성실하게 일했던 한 아버지가 퇴직 후 깨달은 자본주의의 진짜 얼굴. 그리고 그 진심을 눌러 담아 아들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현실 경제 수업, 정선용 작가의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를 소개합니다.
"직원으로 시작해라. 그러나 직원으로 살지 마라!"
왜 '돈 공부'를 해야 하는가?
저자는 25년간 쉼 없이 일했지만, 어째서 여전히 살기 힘든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그 답이 자신의 무능함이 아닌, ‘경제 문맹’에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글자를 모르는 것만이 문맹이 아니었던 것이죠. 금융 자본주의 시대에는 돈의 원리를 모르는 것 역시 또 다른 형태의 문맹이라는 통찰은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줍니다.
과거 고성장 시대에는 '성실한 노동'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저자는 이제 '근로 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으며, 근로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부의 3가지 통로: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이 책은 돈을 버는 길을 세 가지로 명쾌하게 구분합니다. 나는 과연 어디에 속해 있을까요?
경제적 완성을 위한 최종 관문: 부동산
저자는 수많은 투자처 중에서도 왜 유독 부동산을 강조할까요?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구조적 특성에 있습니다.
- 높은 인구 밀도 (OECD 1위)
- 높은 도시화율 (82% 이상)
- 빠른 가구 분화 속도 (1~2인 가구 급증)
이 세 가지 요소가 맞물려, 특히 수도권의 주택 수요는 줄어들기 어렵다고 진단합니다. 땅은 좁고 살고 싶은 사람은 많으니,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부동산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경제적 완생(完生)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Review
이 책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 딱딱한 경제 지식을 아버지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을 넘어, 왜 우리가 돈을 알아야만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아들아,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저 불편할 뿐... 이 말은 거짓말이다.
가난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이다. 그 부끄러움 때문에 슬픈 것이다."
이 구절에서 저자의 진심과 절박함이 느껴져 가슴이 찡했습니다. 자본주의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할 자녀에게,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생존 지침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초년생부터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까지,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